수능까지 남은 기간, 새 문제집과 기출 복습 중 무엇부터 할까?
수능을 앞두고 새 문제집을 시작할지 고민된다면, 최근 기출에서 막힌 이유부터 확인해보세요. 상황별 선택 기준, 하루 공부 예시와 바로 쓰는 점검표를 담았습니다.

핵심 요약
수능이 가까워지면 지금 보는 문제집으로 충분한지 불안해집니다. 친구가 새 교재를 시작했다는 말을 들으면, 풀던 책을 잠시 덮고 싶어지기도 해요. 이럴 때는 최근 풀었던 기출문제나 모의평가 한 회분에서 자신이 막힌 이유부터 살펴보세요.
- 배운 개념이나 풀이 근거를 설명하기 어렵다면,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기출을 다시 풀어봅니다.
- 익숙한 문제의 답만 기억한다면, 같은 개념을 묻는 처음 보는 문제로 점검합니다.
- 새 문제를 추가할 때는 채점과 오답 확인까지 마칠 분량을 정합니다.
아래 선택 기준과 시간표는 다풀로그 편집팀의 실천 제안입니다. 모든 수험생에게 같은 교재나 복습 비율을 권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1. 최근 기출에서 막힌 이유부터 찾기
틀린 문제와 정답을 골랐지만 근거가 불분명한 문제를 몇 개 골라보세요. 해설을 가린 채 풀어보고, 어느 지점에서 멈추는지 적습니다. 국어는 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 수학은 식을 세운 이유, 영어는 해석이 막힌 구문처럼 구체적으로 남겨보세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에서 기본 개념과 원리, 추리·분석 등의 사고력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교재를 고를 때도 어떤 개념이나 적용 과정을 보완할지 먼저 정해보세요. 평가원 시행기본계획 보도자료
| 지금 확인한 상태 | 먼저 할 공부 | 새 문제를 추가할 때 |
|---|---|---|
| 개념이 낯설어 풀이를 시작하지 못함 | 교과서·개념서에서 해당 부분 확인 후 기본 문제 풀기 | 배운 개념을 적용하는지 확인할 소량의 문제 선택 |
| 해설은 이해하지만 혼자 풀면 막힘 | 해설을 덮고 풀이 과정 다시 만들기 | 막혔던 단계와 연결되는 다른 문제로 확인 |
| 답은 기억나지만 근거를 설명하지 못함 | 선택 이유와 풀이 근거 설명하기 | 같은 개념의 처음 보는 문제 활용 |
| 익숙한 문제는 풀지만 시간 배분이 어려움 | 어디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 점검 | 아직 풀지 않은 기출이나 모의고사로 시간 배분 연습 |
개념이 부족한 상태라면 기출만 오래 붙잡기보다 설명이 있는 자료로 돌아갈 필요도 있습니다. 혼자 확인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질문할 내용을 적어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2. 기출 복습은 답을 가리고 시작하기
해설을 읽으면 이해되는 것과 혼자 풀이를 만드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기억나는 개념과 풀이를 적은 뒤, 해설과 대조해 빠진 조건이나 잘못 적용한 개념을 확인해보세요.
인지심리학자들이 운영하는 RetrievalPractice.org는 배운 내용을 기억에서 꺼내는 연습을 소개합니다. 또한 답한 뒤 설명을 통해 맞고 틀린 부분을 확인하는 피드백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안내합니다. 회상 연습 안내, 피드백 안내
확인한 문제는 다른 날 다시 풀 일정도 남겨보세요. 해당 사이트는 회상 기회를 여러 시점에 나누는 학습을 권합니다. 다음 날이나 며칠 뒤처럼 자신의 일정에 맞춰 다시 확인하되, 혼자 설명이 되는지에 따라 이후 복습 간격을 조정해보세요. 간격을 둔 학습 안내
이 연구 기반 원칙이 곧 ‘수능에서는 새 문제집보다 기출이 언제나 낫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떤 자료를 쓰든 스스로 답하고, 확인하고, 다시 점검하는 과정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3. 새 문제집은 사용할 범위를 정하고 추가하기
이미 풀어본 문제의 답이 떠올라 실력을 판단하기 어렵거나, 연습할 유형이 기존 자료에 부족하다면 새 문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교재의 미풀이 부분이나 아직 풀지 않은 기출도 후보입니다.
새 교재를 고르기 전에는 다음 세 가지를 적어보세요.
- 보완할 내용: 예를 들어 수학의 특정 개념 적용, 영어의 빈칸 근거 찾기
- 사용할 범위: 필요한 단원이나 회차
- 마무리 시간: 풀이뿐 아니라 채점·해설 확인·다시 풀기까지 가능한 시간
목차와 예시 문제를 보고 현재 공부 범위와 난도가 맞는지도 확인하세요. 풀기만 하고 확인할 시간이 남지 않는다면 시작 분량을 줄여보는 편이 좋습니다.
하루 공부에 적용하는 예시
수학에서 조건을 식으로 옮기는 과정이 자주 막히는 학생의 60분 예시입니다. 개인별 속도와 문제 난도에 맞춰 조정하세요.
| 시간 | 할 일 | 남길 기록 |
|---|---|---|
| 10분 | 관련 개념과 예제 확인 | 조건을 식으로 바꾸는 근거 |
| 20분 | 이전에 틀린 기출 2문제 다시 풀기 | 처음 막힌 단계 |
| 20분 | 같은 개념의 처음 보는 문제 1개 풀고 채점하기 | 혼자 적용했는지, 추가 설명이 필요한지 |
| 10분 | 오류 확인과 다음 복습 계획 | 다시 풀 문제 번호와 날짜 |
앞 단계에서 시간이 더 필요하면 새 문제는 다음 공부 시간으로 옮겨도 됩니다. 위 분량은 예시이며, 기존 오답을 해결하지 못한 채 정해진 문제 수만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실천하기
오늘 공부할 과목 하나를 고르고 아래 한 줄부터 채워보세요.
| 과목·단원 | 막힌 이유 | 먼저 볼 자료·문제 | 새 문제 필요 여부와 이유 | 다시 확인할 날짜 |
|---|---|---|---|---|
| 직접 작성 | 직접 작성 | 직접 작성 | 직접 작성 | 직접 작성 |
자료를 고른 뒤에는 첫 문제를 펼쳐 해설 없이 시작해보세요. 집중할 시간을 정해두고 싶다면 다풀오 집중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마칠 때는 오늘 해결한 부분과 다음에 확인할 부분을 각각 한 줄씩 남겨보세요.


